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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도동 맛집 정가네아구찜

아구탕이 더 맛 나는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도더워도 어찌 이렇게 더울 수가 있는지

뙤약볕에서 노가다 해야 하는 저는

지쳐 쓰러질 것만 같아요

몸보신이라도 해야겠어요

점심시간에 아구찜 먹으러 몇 번 갔던 곳인데

갈때마다 다른 사람들은 아구탕을 먹네요

그럼 나도 먹어봐야겠죵??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그냥저냥 먹을만해요

미역귀는 너무 좋아하는데

부실한 이를 보유한 덕에 대충 씹고

쪽쪽 빨아먹는게 전부입니다

아구탕이 나왔어요

마치 매운탕을 보는 것 같죠???

아구가 겁나 많이 들어있어요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우리가 갔을때 2팀 남아있었는데

금방 다들 일어서더라능~~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탕은 평소 먹던 것보다

조금은 오래 끓여진 듯한??

원래는 아구가 꼬들꼬들한데

약간 풀어진 듯한 느낌이래요

전 첨 먹어봐서리~~

그래도 맛은 겁나 좋더라구요

먹기전에 풀샷 찍어보았어요

일어서기 싫어서 항공샷은 패쑤

조가 섞인 밥은 애교쓰럽네요

오늘 점심은 성공적이었음

포항 해도동 맛집 정가네 아구찜에는

아구찜만 있는 게 아니라

아구탕도 있어요

아구찜도 맛있지만 아구탕도 일품이네요^^

포항 양학동 양학시장내 돼지국밥집 강원식당

양학 KCC스위첸으로 차량 회수차 갔다가

점심시간이기에 들렀던 국밥집

양학동 국밥집의 양대산맥이라고 하는 강원식당과 충청본가

오늘은 강원식당으로 가봅니다

돼지국밥을 주문하면 밥이 말아져서 나옵니다

다대기도 얹어져서 나오는데

다대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미리 덜어내는 것도 좋을 듯

다대기가 껄쭉해서 고추장 풀어놓은 느낌이 나네요

저는 좀 맑고 칼칼한 느낌의 다대기가 좋은데 말이죵

그냥저냥 무난한 깍두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추무침

근데.. 이집은 다대기도 그렇고

부추양념도 좀 질퍽한 느낌이 있어요

땡초를 다져서 국밥에 넣어먹는 걸 선호하지만

오늘은 바쁜 관계로 그냥 패쑤^^

사실 내가 바쁜 것보다

주방이모들이 넘 바빠보여서 감히 요구를 못함~ㅎㅎ

부추를 적당히 넣고 휘휘 저으면 이런 비줠로~

머릿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고기씹는 맛은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추강추^^ㅎㅎ

소박하지만 정말 알찬 양학동 강원식당 돼지국밥

비오는 날 뜨끈뜨끈 너무 좋았어요